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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중앙중, 전교생 첫 시집 ‘다시 너와 마주칠 수 있다면’ 발간
영남도민일보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21년 01월 14일(목)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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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주)영남도민일보 | | [영남도민일보] 영남도민일보 기자 = 하동중앙중학교(교장 최철숙)는 전교생의 시(詩) 260여 편이 수록된 중학교 창간호 시집 <다시 너와 마주칠 수 있다면>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창간 시집은 최철숙 교장을 비롯하여 전체 선생님들의 사랑을 받아 빛나는 하동중앙중학교 아이들의 시를 모아 첫 시집을 내었다.
첫 번째 발간하는 이 시집의 제목은 '다시 너와 마주칠 수 있다면'이다. 여기에 모은 시들은, ‘어떠한 이야기’를 여섯 개의 장(場)으로 구성하였다.
첫 번째 장은 <모두들 나의 얼굴을 보지 못합니다>, 두 번째 장은 <너희들에게 마음을 열기란 너무 쉬웠다>, 세 번째 장은 <곡선 위를 걸어본다>, 네 번째 장은 <여름의 빛바램은, 햇빛의 기분은>이다.
다섯 번째 장인 <나는 뿌리>에서는 ‘생명’을 노래하는 시들이 있고, 여섯 번째 장인 <내일은 다르길 기대하는 우리 모두에게>에서는 ‘지금 이 시대를 바라보는 시선에 관한 시’들이다.
제 5장에서 ‘조아영’의 ‘나는 뿌리’라는 시가 나오는데 조아영 학생에게 시에 대해 물어보았다. “뿌리의 마음을 써보았다.
그런데 사실 뿌리, 줄기, 잎, 꽃잎들이 함께 어우러져야 가장 예쁜 꽃이잖아요. 사람들도 함께 만드는 세상이 가장 아름다운 것일 텐데요. 자신이 ‘빛도 보지 못하고, 쓸모없고, 없어도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그건 아니라고 당신도 꼭 필요하고, 우리 모두가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담고 싶었어요. 이렇게 제 시를 담은 우리들의 시집이 나온다면 정말 자랑스러울 것 같다”
이런 모습을 보며 시집을 엮은 최하나 교사는 “아니, 이런 이야기들이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나올 법한 말인가?’ 나는 가르치는 우리 아이들이 다른 사람의 아픔과 어려움을 생각해 주는 따뜻한 사람이 되기를 바랐고 역시 세상의 아픔까지 생각하는 훌륭한 아이들이었다.
아영이와 같은 마음가짐을 보이는 우리 아이들에게 끝없이 감동하였고, 자신과 친구, 선후배의 시가 나온 시집에서 모두가 시인이고 독자이니 즐거움이 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최철숙 교장은 “시집을 읽으며 아이들이 역시 멋지고, 대단하다고 느꼈다”며 “하동중앙중학교 첫 시집 발간으로 섬진강과 지리산 정기(精氣)를 받는 산봉우리 자락에서 아이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항상 응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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