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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 2020년 구입유물 ‘근대 나전칠기’ 첫선 보여
2021년 제1회 신수유물 소개전,「나전螺鈿, 미술이 되다」개최
영남도민일보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21년 02월 15일(월)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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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주)영남도민일보 | | [영남도민일보] 영남도민일보 기자 =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 시립박물관은 2020년 구입한 유물 중 근대 나전칠기 6점을 선별,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이는 신수유물(新收遺物) 소개전 「나전螺鈿, 미술이 되다」를 내일(16일)부터 6월 1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얇게 갈아낸 조개껍데기로 무늬를 만들어 기물의 표면에 박아 넣어 꾸미는 나전공예(螺鈿工藝)는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 공예기법이지만, 근대에 들어서면서 ‘도안’과 ‘실톱’을 수용하여 좀 더 섬세한 표현이 가능해지는 등 큰 성장을 이루었다.
또한 각종 박람회에서 예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나전공예를 일상용품의 제작이 아닌 ‘미술’의 한 분야로 인식하기 시작하였다.
그렇지만 일제강점기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일본의 영향을 피할 수는 없었기에 근대 나전공예의 역사적·예술적 가치는 크게 인정받지 못하였다.
부산박물관은 근대 나전공예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고려하여 2020년 총 31건 93점의 근대 나전칠기 관련 유물을 구입하였다.
이번 전시에는 근·현대를 대표하는 ▲나전칠기 공예가인 ‘김진갑(金鎭甲, 1900~1972)’의 <나전 칠 공작·모란무늬 병>을 비롯하여 ▲장수를 기원하는 ‘수壽’자와 봉황·복숭아나무 등 다양한 문양의 자개를 박아 화려함을 더한 <나전 칠 ‘수壽’자무늬 경상>, ▲동래 온천장에서 제작한 <나전 칠 대나무무늬 벼루함> 등 주요 유물 6점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매주 월요일과 지정 휴관일을 제외한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박물관 부산관 2층 미술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부산박물관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회당 관람인원(회당 22명)을 제한하고 있으므로 부산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관람예약 후 이용하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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