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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번줄 찾아준 인연, 자매결연으로 좋은인연 이어가
10년전 발견한 군번줄 찾아준 유가족과 자매결연으로 소중한 인연 이어가
박정미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21년 05월 12일(수)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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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주)영남도민일보 | | [영남도민일보] 박 정미 기자 = 서부1동 예비군 동대장(임대성)이 10년 전 발견한 군번줄을 찾아준 유가족과 지난 8일 자매결연을 맺으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임대성 동대장은 지난 2010년 경북 영양군 석보면 예비군 면대장으로 근무 당시 관내 6.25 참전용사의 묘지에서 우연히 군번줄을 발견하였다. “찾아주자”고 결심한 지 10년 만에 6.25 전쟁 당시 사망한 고(故) 이종학 일병임을 알게 되었고 그의 유족인 아들 이승호씨(경북 청도군 거주)를 찾을 수 있었다.
주인을 찾는 과정은 쉽지 않았으나 임대성 동대장이 육군본부 및 국가보훈처 등 자료를 끈질기게 확인하고 수소문한 결과, 이 일병의 유가족을 찾을 수 있었고 마침내 2020년 5월 19일 유가족을 만나 군번줄과 함께 이일병의 참전이력이 담긴 종이를 액자에 넣어 아들 이승호씨에게 전달했다.
이에 임대성 예비군 동대장은 이 뜻깊은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싶은 마음에 지난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유족 이승호님과 자매결연을 맺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찾아뵙고 지속적인 후원을 할 계획이다.
수년간 군번줄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한 임대성 육군 제50사단 경산시 서부1동대장은 지난 1993년 ROTC 31기로 육군 장교에 임관해 15년간 복무한 뒤 예비군 지휘관으로 임용됐다. 임씨의 아버지는 월남전에 참전했고 딸도 육군 장교로 임관한 3대가 군인 집안 출신이다.
임대성 서부1동대장은“나라를 위해 희생한 사람을 누군가는 반드시 기억하고 보답한다는 걸 알게 해주고 싶었다”면서 “참전용사의 헌신이 헛되지 않았음을 알리는 게 후손들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
전미경 서부1동장은“적극적으로 유족을 찾아준 임대성 서부1동대장은 군인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민관군 함께 유족을 보살피고 지원하는데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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