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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조난 고무보트 60대 남성, 천만다행 조업선 도움 받아 무사 귀환
짙은 안개에 날도 저물자 방향상실, 연료고갈 위기상황에서 인근 조업선 불빛 발견 접근해 조난위기 모면
영남도민일보 기자 / yndm1472@nate.com입력 : 2021년 08월 31일(화)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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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간 조난 고무보트가 광복2호(서장 유기성) 뒤쪽에 계류된 채 해양경찰 연안경비정이 구조 차 접근하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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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영남도민일보 기자 =    8월 30일 저녁 8시 44분쯤 야간조난 고무보트의 60대 A씨가 인근 조업선과 해양경찰 도움으로 무사히 귀항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친형 내외와 함께 충남 태안군 안흥항으로 놀러온 A씨는 물고기를 잡기 위해 오후 3시쯤 홀로 고무보트를 타고 바다낚시를 나섰다.

오후 4시 30분쯤 갑작스럽게 낀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리며 낚시를 계속했으나 날도 어두워져 방향을 잃고 연료까지 얼마 남지 않은 위기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A씨의 형님 내외는 홀로 바다에 나간 A씨가 날이 저물도록 돌아오지 않자 계속 연락을 취하였으나 바다 한가운데서 조난 상황에 긴장하고 당황했던 A씨는 고무보트 선외기 소음으로 전화도 받지 못하고 있다가 때마침 인근에서 야간조업 항해하던 광복2호 불빛을 발견하고 “살려달라” 외치며 접근해 도움을 받게 됐다.

한국해양구조협회 소속 민간해양구조대원으로 13년간 활동해온 광복 2호 유기상 선장(40세)은 조업 중 “살려달라”는 소리에 멈춰 접근하는 조난 고무보트를 계류하고 조난자 A씨를 자신의 배에 올려 태운 뒤 즉시 해양경찰에 구난요청 연락을 취했다.

앞서 저녁 7시 16분께 태안해경은 함께 놀러온 A씨의 형수으로부터 최초 전화신고를 받고 최일선 및 유관기관 구조세력을 동원해 일대 수색에 나선 상황이었다.

태안해경은 광복2호 위치를 파악하고 인근 수색 중이던 신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보내 저녁 8시 44분 A씨와 구조보트를 안응항으로 무사히 귀항조치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연안해역의 게릴라성 바다 안개(해무)는 안전항해 지장과 방향상실로 인한 해양사고 위험이 큰 데다 동력수상레저기구의 경우 연료고갈이나 갑작스런 엔진멈춤의 표류사고가 빈번한 만큼 출항전 꼼꼼한 안전점검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영남도민일보 기자  yndm147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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